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에브리 마켓' 이라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4년도에 구축한 온라인 쇼핑몰이다. 매년 20억원 이상이 투입됐으면 올해까지 110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 곳이다. 하지만 이 곳 쇼핑몰에서 재래시장 상인들의 매출액은 2007년 1억 5,000만원, 2008년 8,000만원 불과하다.




이 상태로 간다면 에브리마켓은 조만간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 강기갑 의원은 농식품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시, 군, 구 지자체가 직접 또는 위탁 운영중인 쇼핑몰 69개중 연매출이 1,000만원도 되지 않는 시군 쇼핑몰이 15개시군(22.7%)에 달하고 연매출이 5,000만원도 되지 않는 쇼핑몰도 26개시군(39.4%)에 달하고 있으며 광역시도가 운영중인 쇼핑몰 9개 사이트중 시군 쇼핑몰 수준에도 못 미치는 연매출 5억원 미만인 쇼핑몰이 5개(55.6%) 사이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자체 농산물쇼핑몰
만들기만 하면
그만?
운영은 나몰라라


 

제목 그대로 지자체 공무원들은 쇼핑몰을 만들어 놓기만 하고 운영은 '나몰라'하고 있다. 예산이 적게 들어간 것도 아니고 상품 인프라나 지원이 부족한 것도 아니다. 문제는 하고자 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옆에서 하니까 우리도 해야하지 않겠느냐는 생색내기 식으로 실적 없이 유지비만 펑펑 쓰고 있는 것이다.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하겠다는 에브리마켓이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쇼핑몰에 투입되는 돈과 인력정도면 하루하루 피를 말리며 치열하게 경쟁하는 일반 쇼핑몰 사업자들에겐 꿈이나 다름없다.



온라인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정책 결정자들은 이런 변화를 감지하지 못한다. 이들의 머릿속에 인터넷이란 98년도에 그대로 멈춰버린 것 같다. 눈을 뜨면 새로운 웹 기술과 온라인 마케팅 방법이 생겨나고 있다. 이미 그 시장을 선점한 업체는 경쟁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품질, 가격, 서비스, 마케팅 등으로 더 높은 성벽을 쌓고 있다.


나랏돈으로 이런 안락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는 관급 쇼핑몰들은 하루하루 피를 말리며 야생에 치열하게 진화되고 길들여진 이들과 평생 경쟁 할 수 없을 것이다. 책상 앞에 앉아 보고서 몇 장에 사이트 몇 개 훑어보면서 만들어진 쇼핑몰들이 어떻게 야생 맹수들과 경쟁할 수 있겠는가?


사업의지가 없는 지자체의 경우 지금 당장이라도 사업을 중단하고 형식적인 쇼핑몰 운영은 관둬야 한다. 차라리 쓸데없이 지원되는 예산으로 지역 내에서 실질적으로 쇼핑몰을 운영하고자 하는 즉,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지역 사람에게 넘기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다.




완도군 성공 사례




민간이 참여해 성공한 사례를 하나 들자면 완도를 들고 싶다. 요즘 완도군 워크숍 강의에 나가고 있는데 완도는 전문 민간 업체를 참여시켜 성공적인 전자상거래 인프라를 구축했다. 처음에 완도군도 다른 지자체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완도군이숍'이라는 자체 쇼핑몰을 형식적으로 운영하고 있었으며 강 의원이 발표한데로 연매출 8,000만원 이하를 기록하는 그저 그런 지자체 쇼핑몰에 불과했다.

 하지만 지금은 완도군이숍의 매출이 8∼9월 두달 동안에만 1억원 이상을 넘어섰으며 오픈마켓에서 완도관을 만들어 지역 판매자들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민간 외부 업체가 참여해 각 섬에 갇혀 있던 지역의 유능한(전자상거래를 이해하고, 인터넷을 다룰 줄 아는) 공무원을 발굴해 적재적소에 배치하기 시작했다. 기존의 보도자료성 자료에 의존하던 마케팅 방법도 완도군 블로그를 만들어 새로운 소통 채널을 만들었다. 지자체에서 민간이 참여해 사업을 한다는 것이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완도는 여러 가지 어렵고 복잡한 부분을 감수하면서 보다 전문적인 민간 업체를 통해 실질적인 매출 상승과 완도군 이미지 향상에 톡톡한 효과까지 보고 있다.


하고자 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완도군의 사례처럼 외부 민간 컨설팅 업체를 끌어들여서라도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간다. 문제는 의지



Posted by :::완도지킴이 완완이

댓글을 달아 주세요